자주 일어나지는 않지만 한번 일어나면 큰 충격을 가지고 온다는 사건을 뜻하는 말인 '블랙스완'(Black swan)에 대한 경고일까.
최근 들어서 월가의 유명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한 경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래 뉴스에서도 최근 시장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는 월가의 투자자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간단히 정리를 해보면 이런 의견들 입니다.
👳 마크 스피츠나겔 (유니버스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 "인류 역사상 최악의 부채 버블로 증시가 무너질 것"
- "코로나 사태로 과도한 저금리가 유지되어 거품이 끼기 시작했고 현재 주가가 너무 과대평가 되어 있다"
- 2020년 1분기 코로나19로 운영하던 '블랙스완 펀드'가 4144%의 경이적 수익률을 기록하여 화제
- 지난 2023년 1월 전 세계의 부채가 급증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대공황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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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스피츠나겔 |
👳 빈센트 들뢰드 (스톤엑스그룹 글로벌전략 이사)
- "연준의 고강고 긴축 여파가 내년 상반기부터 드러나며 미국 증시는 트램펄린형(단기에 튀어오르는) 상승 이후 급락할 것"
- "시간이 흐르면 결국 사람들이 직업도 바꾸고 이사도 해야하기 때문에 조만간 미국 부동산 시장도 같이 무너지기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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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들뢰드 |
👳 비즈니스 인사이더 (경제지)
- "버핏지수가 170%를 넘어설 정도로 고평가 되어서 미국 증시가 급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버핏지수는 150%까지 올랐었고, 2021년에는 230%까지 급등했었음
👳 데이비드 로젠버그 (미국 경제학자, 로젠버그리서치 설립자)
- "최근 랠리는 1929년 대공황,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직전과 비슷하며 시장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월 고객 서한)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약화되고, 이것이 기업들의 실적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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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로젠버그 |
👳 마이클 버리 (사이언자산운용 CEO,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모델)
- "지난 2분기에 S&P500, 나스닥100 지수를 대상으로 풋옵션 매수를 통하여 하락에 베팅(약 16억 달러(약 2.1조원), 포트폴리오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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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버리 |
최근 미국에서 시장을 경고하는 이 정도의 인물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마이클 버리는 얼마 전에 이어 다시 또 '양치기 소년'이 될까요?
이들 하나하나가 주장하는 시장이 하락할만한 근거에는 다 개연성이 있기는 합니다.
다만 이 바닥(?)에서는 시장의 상승이나 또는 하락에 대한 근거는 항상 양쪽으로 다 있었죠.
근거야 예상의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서 생각하는 재료이고, 그 다음은 그게 실제로 터지느냐가 중요한데..
혹시 이런 주장을 하는 월가의 대가들이 많아지는 것 같으니 '역발상'으로 오히려 주식을 왕창 매수해야 하는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이들의 말을 귀기울여 들으며 한발짝 시장에서 물러서 있어야 할 때라고 생각은 합니다.
역발상으로 매수를 하더라도 이번에는 혹시 매수 기회가 아니게 된다면 열려있는 하방의 공간이 여느 때와 다르게 매우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인 것이죠.
한편 국내적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시장을 크게 차지하는 초대형주 관련하여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너무 많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
얼마 전 재고도 조정하고 반도체 가격도 하락세도 막을겸 삼성전자가 감산 결정을 내렸습니다만, 여전히 두 회사 합하여 50조원 정도의 많은 재고가 쌓여있어서 감산 정도로 반도체 가격의 하방이 쉽게 지지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워낙 국내의 수출에서의 비중이 크고 그래서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이 큰 반도체 업황이기에 관심을 기울여볼만한 내용이라 보입니다.
상반기 내내 들었던 '올 하반기 반도체 바닥론'이 아니고, 그 시기가 내년 이후로 생각보다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니까요.
반도체 업황이 계속 지지부진하게 되면 삼성전자의 장기 차트에서 보이는 2000년대 이후 이어온 장기 상승 채널이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시선..
이미 SK하이닉스는 이탈한 후에 저항 확인하는 것처럼도 보이고 있구요.
이 두 회사의 시총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들의 주가 흐름에 힘이 없으면 코스피 지수 또한 상승 탄력이 쉽게 나오지는 않을 듯 합니다.
물론 시장에 대한 판단과 선택은 각자가 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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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주가 월봉 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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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주가 월봉 차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