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사이에 생활에 스며들고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들 : 먼 일이 아닌 ‘빅 브라더’의 세상

 


방금 전에 아래 뉴스의 제목을 보고 순간 ‘넷플릭스에서 개인 정보를 빼서 팔았다는 뉴스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사 내용을 살펴 봤습니다. 


그러나 기사 내용은 개인정보를 사고 팔았다는 그런 류의 내용이 아니라 넷플릭스 등 SNS의 인공지능(머신러닝) 알고리즘이 그것을 사용하는 본인보다 자신의 성적 취향을 먼저 인지하고 제시해 주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름 소름이 돋는 내용이기도 하죠;; (제목캡쳐 기사 링크)


아래는 위 기사 내용의 일부 입니다. 


인터뷰를 한 BBC의 한 기자는 어느 순간부터 넷플릭스에서 이성애자 외의 다양한 성적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들을 추천하기 시작하더니, 넷플릭스 외 음악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도 동성애 취향의 음악들을 추천했다고 하고, 다음에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도 양성애자 크리에이터가 만든 동영상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달 뒤에 본인이 양성애자였음을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위 기사가 전해주려고 하는 내용은 당연히 ‘본인보다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이 먼저 객관적인 취향을 분석해 알아냈다’.. 일 겁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본인이 취향을 늦게 알아챈 것인가, 아니면 본인도 이성애자와 양성애자 중간의 어디쯤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보거나 들은 동영상과 음악들로 인하여 약했던 양성애자의 취향이 알고리즘에 의하여 후천적으로(?) 더 강화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의 생각과 취향에 대한 것이라 정답을 알 수는 없겠습니다만.. 

전자의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면 사람의 심리적인 취향, 그리고 **페이 등 금융 플랫폼에 의하여 분석되는 경제적인 생활 루틴과 취향 등을 합한다면 ‘개인화된 알고리즘’의 완성도가 앞으로 점점 더 높아질 것임은 의심할 바가 없습니다. 

한편으로 무섭기도 합니다 ㅎㄷㄷ 

소설 ‘1984’에 나오는 ‘빅 브라더’(Big Brother)의 존재 처럼 언젠가는 사회적으로 감시당하는 세상에 살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은 상상 만에 그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빅브라더

Big Brother음성듣기 ]

요약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나오는 독재자 빅브라더를 따서 만든 용어다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나오는 독재자 빅브라더를 따서 만든 용어다. 현재 빅브라더는 긍정적 의미로는 선의의 목적을 가지고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를 뜻하며, 부정적 의미로는 정보의 독점을 통해 권력자들이 행하는 사회통제의 수단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빅브라더 [Big Brother]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금융정보 등 다양한 상세 정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반테러 활동을 위해 미 CIA나 국방부와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명 Ai 기업인 '팔라니어‘(Palantir) 같은 곳들이 떠오르구요. 

자동차 자율주행 같은 인공지능 기술은 그렇게 거부감이 없는데,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분석하는(어쩌면 감시하는) 인공지능 기술들은 조용히 계속 발전해 갈 것 같습니다. 

물론 군사 기술로서도.. 


 

제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가장 무서운 인공지능 기술은 역시 5시즌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마무리 되었던 미국 드라마 ‘퍼슨오브인터레스트’(Person of Interest)에 나오는 경쟁자인 두 인공지능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에 흥미가 많으신 분들은 한번 드라마의 재미 측면에서도 볼만한 드라마라 추천해 봅니다. ㅎ




[Title] Artificial intelligence algorithms permeating life without knowing it: The world of 'Big Brother' not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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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그림자

투자를 위해 시장을 관찰하는 방구석 블로거 (Naver : blog.naver.com/gup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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